원제 The Economic Naturalist: In Search of Explanations for Everyday Enigma

이 책 뒤에 앞으로 쓸 책 서평에서 계속 할 이야기 입니다만,
왜 국내 번역서적들은 원서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지 않는 걸까요?
영화 제목은 잘 알지도 못하는 영어단어를 발음 그대로 옮겨서
영어공부까지시켜주면서 번역서적 분야에 오면 작명 수준이 거의
낚시 수준인데요.
이 책도 원 제목은 "경제학 박물학자 - 일상의 수수께끼에 대한 설명 탐구"
헐 이렇게 책 제목을 달면 책이 안 팔리려나요. 번역서적의 원제들을
보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요약이 됩니다.
하지만 국내 번역서적의 제목은 제목 자체는 광고 카피처럼 쫘악
잡아당기는 맛은 있지만 도대체 이 책이 뭔 소리를 하려는 건지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이 책도 "핵심을 꿰뚫는 힘" 이라는 카피에 속아서 선택하기는
했지만 책 내용은 핵심을 꿰뚫는 힘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책 내용은 유명 아이비리그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일상 생활에서
궁금하게 여겼던, 비합리적이라고 여겼던 문제들에 대한 경제학적인
분석을 작성해보라는 숙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 모음입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쓴 리포트이기 때문에 기존에 대가가 책 첫쪽부터
마지막쪽까지 일관된 논조로 한 주제에 대해서 분석한 책들에 비해서는
주제나 수준이 들쑥날쑥하기는 하지만, 일상 문제에 대한 경제학적인
사고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덧글
2009/03/25 22:05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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