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무기 일상


괜시리 드는 궁금증 하나.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무기의 요구사항은 뭘까요?

ICBM, 핵폭탄 연일 뉴스에서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것들은 모두 기술적인 제약이 있으니까
쓰고 있는거지 이상적인 무기는 아닌것 같단 말이죠.

재래식 무기에 비해서는 값싸고 효율적으로 전쟁을 종료시킬 수는 있지만 무조건 사람 많이 죽이고,
지구를 못쓰게 만드는게 목적은 아니니까요.

그럼, 요구사항을 나열해 볼까요.

1) 공간성 
   - 목표된 지역 이외의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 목표된 지역이더라도 대지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이상, 대지에 회복 불능한 피해를 입혀서는 안된다.
   - ex : 핵이 터져서 그 지역이 반영구 회복 불능이 된다던지, 독가스가 살포되서
      몇 십년이상 물, 공기, 그 지역 생명체가 회복이 어려워진다면 기각.

2) 시간성
   - 공격 목적이 달성되고 나면 해당 무기의 유해성은 즉시 소멸되어야 한다.
   - ex : 핵무기의 경우 폭발 이후에 적이 모두 죽더라고 방사능 낙진 때문에 그 지역이 반영구 회복 불능이 되고,
      독가스도 마찬가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하는 시점에 소독되지 않음.

3) 피아 식별성
   - 목표로 하는 대상에만 해를 끼칠 것 : 예를 들어 외계인과 지구인이 싸운다면 외계인만 해를 입는 독가스 등.
   - 현재로서 피아 식별이 가능한 무기가 없음

이런 식으로 별 무소용인 공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영화 만드는 사람들도 모두 비슷한 공상을 했던 것인지
최근에 개봉한 SF 영화에 나오는 궁극의 무기들을 보면 모두 유사한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지구 최후의 날

외계인이 되서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온 키아누 리브스가 선택한 궁극의 무기는 나노머신을 이용한
인공물질 소멸 무기 - 인간과 인간이 만든 것만을 없애는 무기.


2. 지 아이 죠

역시 마찬가지로 금속물질만 없애는 나노머신. 거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동작을 멈추게 하는
리모컨 기능까지 추가.


3. 20세기 소년

여기서도 인류를 멸종시키는 무기로 바이러스 무기를 소개하고 있음.

이상 쓸데 없는 상상을 해봤는데,
상상하다 보니 괜시리 걱정되는건 차세대 기술로 계속 BT, NT 강조하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 발전하다보면 진짜 저런 무기들이 개발되어 버려서
위정자들이 재래식 핵무기나 화학무기와 갈은 부작용 걱정 없이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어쩌나.

BT, NT 하시는 분들 쉬엄쉬엄 하십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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